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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단돈 3000파운드(450만원)로 청첩장부터 음식까지, 결혼식의 모든 비용을 해결한 미국의 신혼부부에 관해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시에 살고 있는 킴 울너프와 하비 댄은 2014년 연인이 된 후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그리고 지난해 9월, 이들은 결혼을 결심했다.
이들은 재생 용지를 활용한 청첩장을 제작하며 비용을 아꼈다. 신부가 결혼식 당일 입은 드레스는 단돈 80파운드(12만원)에 불과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결혼식에 큰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특별한 결혼식을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음식에 불만을 품는 사람이 있을까 봐 처음에는 좀 걱정이었다. 하지만 친환경 토마토와 야채 카레 등이 맛있었다는 하객이 많아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