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95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기대하는 노후생활’에 대한 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정년 이후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라는 질문에(이하 복수응답) 82.0%가 ‘경제적 여유’라고 답했다. ‘건강한 신체(76.6%)’, ‘든든한 가족(12.7%)’은 그 다음이었다.
‘정년 이후 가장 걱정되는 것을 꼽으라’는 질문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꼽은 직장인이 8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이 나빠질까 우려된다(62.7%)’, ‘무료한 생활(15.4%)’,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14.3%)’ 순이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38.6%에 불과했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26.0%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대 직장인 중에는 40.1%, 40대는 44.5%, 50대이상은 49.2%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과반수 이상인 61.4%는 ‘노후자금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노후자금을 마련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가 7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과도한 자녀 양육비 지출(10.3%)’로 노후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