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4500여개 벤처기업 뿐 아니라 3만 3000여개 벤처기업의 중국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벤처기업 확인서는 국문과 영문으로만 발급해 왔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확인 요령에 벤처기업 중문 확인서 서식을 추가하고 5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관련 증서를 중국어로 제공할 수 있도록 법령 또는 행정규칙에 중문 서식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통관강화 등 보이지 않는 비관세 장벽으로 중소·벤처·중견기업들이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강화를 위해 R&D·자금·인력 등 모든 정책역량을 수출에 결집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굴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