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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보수와 진보 모두 유은혜 부총리를 원치 않는다”며 “유 후보를 낙마시키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생존 증명을 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보수층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세금으로 연명하고 있으니 밥값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한당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번에 최소한 자릿값 좀 하라. ‘해찬들’세대의 폐해를 생각해서라도 나라 걱정 좀 하시라”며 “‘교사가 꿈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교육부총리’될 수 있는 황당한 나라는 만들지 말아야 하잖아요?”라고 꼬집었다.
또 “교육은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밝아야 한다. 사회에 대한 적폐청산이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에게 더 많은 희망과 용기를 줘야 하기 때문에” 유 후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후보는 도덕성·전문성 논란이 붉어져 인사청문 과정을 밟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달라는 청원에 6만 명 이상이 지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