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저격 "교사가 꿈이면 교육부총리 될 수 있는 황당한 나라?"

  • 등록 2018-09-05 오전 12:00:20

    수정 2018-09-05 오전 12:00:20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성과 도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의견인데, 4일 자유한국당은 ‘현역 국회의원 봐주기’ 식의 인사청문회는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보수와 진보 모두 유은혜 부총리를 원치 않는다”며 “유 후보를 낙마시키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생존 증명을 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보수층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세금으로 연명하고 있으니 밥값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한당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번에 최소한 자릿값 좀 하라. ‘해찬들’세대의 폐해를 생각해서라도 나라 걱정 좀 하시라”며 “‘교사가 꿈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교육부총리’될 수 있는 황당한 나라는 만들지 말아야 하잖아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 후보는 교육에 대한 위험한 눈빛과 어긋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언제까지 아이들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전위대로 삼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또 “교육은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밝아야 한다. 사회에 대한 적폐청산이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에게 더 많은 희망과 용기를 줘야 하기 때문에” 유 후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후보는 도덕성·전문성 논란이 붉어져 인사청문 과정을 밟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달라는 청원에 6만 명 이상이 지지를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