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은 답방, 온 국민이 환영? 경제 살리기에 달렸다"

  • 등록 2018-12-04 오전 12:05:00

    수정 2018-12-04 오전 12:05:00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에 대해 ‘국민이 환영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북한 우선’이 아닌 ‘경제 우선’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답장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태도는 문 대통령의 경제 살리기에 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곳간에서 인심나는 법”이라며 “경제가 좋아지면 문 대통령이 사정하지 않아도 김정은 답방을 보는 국민 시각은 너그러워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지금처럼 계속 악화되면 문 대통령이 통사정하더라도 김정은 답방에 대한 시각은 차가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북한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아닌 경제 우선 정책으로 방향 전환을 한다면 오히려 김정은 답방이 환영받는 역설을 보게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G20 회의가 끝난 뒤 뉴질랜드로 가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위원장의 답방은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답방 자체가 이뤄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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