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파나마 경찰은 보카스델토로의 밀림지역에 있는 한 종교시설을 급습해 관계자 10여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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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람들을 감금한 채 학대하고 종교의식을 하고 있었다. 여성도 있었고 벌거벗은 채로 있는 사람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갇혀있던 1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종교단체는 ‘신의 새로운 빛(La nueva luz de Dios)’이라는 이름의 단체로 3개월 전부터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문 등 이상행동이 시작되면서 일부 주민이 달아나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체포된 10여명 가운데는 사망한 임신부의 아버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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