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신임 국세청장에 워펠 OMB 감사관 내정

금주중 공식 발표될듯..밀러 前청장 후임
부시 행정부부터 OMB서 감사관 맡아
  • 등록 2013-05-17 오전 4:21:03

    수정 2013-05-17 오전 4:21:03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석이 된 미 국세청(IRS) 청장에 대니얼 워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감사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워펠 감사관을 신임 IRS 청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의회 소식통을 통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신임 청장 인사를 이르면 이번주중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펠 감사관이 공식 청장으로 지명될 경우 ‘티파티’ 등 보수단체에 대한 표적 세무조사로 파문을 일으킨 책임을 지고 전날 사퇴한 스티븐 밀러 전 청장을 대신하게 된다.

올해 42세인 워펠 감사관은 OMB에서 최고재무 책임을 맡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 이전인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부터 업무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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