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씬한 女프리다이버, 18m 고래상어와 수중 액션캠 영상 촬영

  • 등록 2016-07-24 오전 12:00:33

    수정 2016-07-24 오전 12:00:33

(사진=릴뤼스트레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바다에서 가장 큰 상어로 알려진 고래상어와 함께 유유히 수영을 즐긴 하와이 출신 미녀 프리다이버가 화제몰이 중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주간지 릴뤼스트레는 프리다이버이자 상어 전문가인 오션 램지가 최근 ‘고프로 어워드’에서 수상한 사실을 전하며 그의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램지는 바닷속을 여행하던 도중 멸종 위기종인 거대한 고래상어와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고래상어와 함께 심해에서 유영하는 평화로운 모습을 액션캠으로 생생히 담아냈다.

온라인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 유튜브의 고프로 공식 채널에 17일 게재된 해당 영상은 18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램지는 “고프로 어워드에서 수상해 영광이다”라면서 “바다 생명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고래상어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상어는 최대 몸길이가 18m, 무게가 13t까지 자라는 희귀종으로 지구에서 가장 큰 해양생물이다. 최근 불법 포획, 배와의 충돌 등으로 개체 수가 줄고 있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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