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지은·공지영·김부선이 당하는 비난, 도 지나쳐”

  • 등록 2018-09-05 오전 12:05:00

    수정 2018-09-05 오전 12:05:00

소설가 공지영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소설가 공지영 씨가 “김지은, 공지영, 김부선이 당하는 비난은 비이성적이며 도가 지나치다”고 밝혔다.

공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사회의 목격자는 집단에 공작 당할 수밖에 없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실은 차치하더라도,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고발하기 위해 용기를 낸 김지은 씨는 안희정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애꿎은 남자를 유혹해 가정을 파탄 내기 좋아하는 소위 ‘꽃뱀’이라고 매도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희정이 무죄라는 1심 판결을 뒷받침하는 어떤 증거도 김지은 씨가 ‘꽃뱀’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씨는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 문제를 제보한 배우 김부선과 그를 도운 공지영 작가 또한 대중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사회를 어지럽혀온 주범이라 말한다. 그러나 그들이 제보한 어떤 사실도 허위로 판명 나지 않은, 수사단계에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은 전 충남 정무비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성폭력 혐의로 고발했고, 안 전 지사는 지난달 14일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배우 김부선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 의혹 제기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공지영 씨는 김씨의 스캔들 의혹 공방에 뛰어들어 김씨를 적극적으로 옹호해왔다.

(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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