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격장애는 어린 시절부터 조금씩 그 특징을 드러내서 10대와 20대 초반에 굳어진다. 이런 성격장애는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변화하지 않는다”고 적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성격 장애 환자는 모든 것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린다. 어제 3차 담화가 그 좋은 예”라며 “지난18년 사심없이 오로지 ‘공익’만을 위해서 일했다고 주장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라는 2차 대국민담화도 그렇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이 나라 국민은 모든 것이 암울하게 보이는 집단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를 뽑은 ‘내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는 자해적 발언을 되풀이하고 있다. 전형적인 자학적 신경증 환자의 증세”라고 했다.
그리고 어제는 미소까지 머금었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청와대가 부인했던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라는 박 대통령의 반문-어째 그 말이 사실일 것만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