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LG이노텍(011070)(988억원) △S-Oil(684억원) △후성(093370)(663억원) △NAVER(035420)(492억원) △한국항공우주(047810)(461억원) △현대로템(064350)(418억원) 순이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제외했다.
이들 순매수 상위 종목들을 누적 순매수 규모와 순매수 주식수를 통해 평균 매입가를 계산, 이날(11일) 종가와 비교했더니 10개 종목 중 4개 종목 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마저도 5.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네이버를 제외하면 모두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대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익과 손실폭이 다른 종목 대비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0.25%의 주가 상승률을, SK하이닉스는 0.84%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들은 현재 ‘칩4’ 동맹에 대한 실익 논쟁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미국 반도체 기업에만 유리한 조항이라며 우려를,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 정부의 제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애플 관련주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0.1~1.2%의 하락률을 보였다.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침체가 부각된 탓으로 보인다. 현대로템과 후성은 1~2%대 하락률을 보였다. 후성의 경우 후성글로벌을 상장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주가가 부침을 겪고 있다.
오는 9월 FOMC를 앞두고는 빅스텝 이슈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FOMC를 앞두고는 빅스텝 이슈가 잠깐 있을 것”이라면서 “고용 호조로 임금상승으로 인한 임금과 물가의 나선현상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번동성이 낮은 물가 항목을 따로 추려낸 7월 스티키(Sticky) CPI 상승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