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2.6% 급감한 51만1000채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7만4000채)를 하회했다. 2016년 1월 이후 6년6개월 만에 가장 낮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9.6% 줄었다.
이는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서 나온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44만6000채로 지난해 2월 이후 최소치로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153만건) 역시 하회했다.
다만 7월 신규주택 중간값은 43만9400달러로 전월(40만2400달러) 대비 상승했다. 평균 가격은 54만6800달러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