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연휴 기간 항공편 취소 쏟아져

  • 등록 2023-12-28 오전 12:43:49

    수정 2023-12-28 오전 12:43:4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사우스웨스트항공(LUV)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항공편을 대거 취소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상황이 더 나아졌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3분 기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전일대비 0.41% 하락한 29.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약 800편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하고 370편을 지연시켰다.

최근 잦은 결항 문제로 벌금 1억4000만달러를 부과받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번에도 항공편을 대거 취소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취소된 항공편 대비 올해에는 그 수가 현저히 줄었으며, 이를 대비하는데 있어 더 나아졌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약 1만6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다시는 항공편을 대거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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