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와 신일철은 지난 1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씨와 일본 키오이 신포니에타 도쿄가 비발디의 `사계`와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협연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4월 포스코 창립 40주년과 일본 근대제철 15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 신일철 키오이홀에서 열린 장애인을 위한 자선콘서트의 답방 공연이다.
양사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전략적 제휴관계를 문화교류 차원으로도 확대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공연은 포스코와 신일철 양사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양국의 우정을 교류하는 뜻깊은 무대로, 양사의 문화교류는 한일 기업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오이 신포니에타 도쿄는 신일철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세운 키코이홀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일본 내 최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협연자로 나선 장유진은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차세대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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