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신일철, 日에 이어 韓서 공동음악회

  • 등록 2009-01-18 오전 8:01:14

    수정 2009-01-18 오전 8:01:1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한국 최대 철강업체 포스코와 일본 1위 철강사 신일본제철이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공동 음악회를 개최했다.

포스코(005490)와 신일철은 지난 1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씨와 일본 키오이 신포니에타 도쿄가 비발디의 `사계`와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협연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4월 포스코 창립 40주년과 일본 근대제철 15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 신일철 키오이홀에서 열린 장애인을 위한 자선콘서트의 답방 공연이다.

양사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전략적 제휴관계를 문화교류 차원으로도 확대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자리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 내외와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신일본제철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 주한 일본대사관, 고객사, 일반 시민 등 800여 명이 자리를 같이해 성황을 이뤘다.

이 회장은 "이번 공연은 포스코와 신일철 양사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양국의 우정을 교류하는 뜻깊은 무대로, 양사의 문화교류는 한일 기업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무라 회장도 "한국과 일본의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불황과 위기의 파고를 넘어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키오이 신포니에타 도쿄는 신일철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세운 키코이홀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일본 내 최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협연자로 나선 장유진은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차세대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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