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5배 변상 각서' 홍탁집 급습→백종원 방 폭파?

  • 등록 2019-12-25 오전 12:05:24

    수정 2019-12-26 오전 7:58:24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오늘(25일)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홍탁집 등 과거 솔루션을 제공했던 식당들을 점검하는 모습이 담긴다.

먼저 백종원은 지난 여름에 이어 다시 한 번 포방터시장편에 출연했던 홍탁집 점검에 나선다. 1년 전 첫방송 당시 홍탁집 사장의 아들 권상훈 씨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으나, 백종원의 가르침을 따르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그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출퇴근을 인증하는 등 백종원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수제자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앞서 공개된 방송 예고편에서 백종원은 홍탁집을 급습한 후 “1년 됐다. 나태해진 것 같은데?”라며 쓴소리부터 시작한다. 앞서 권씨는 백종원과 ‘1년 안에 나태해질 경우 백 대표님이 가게를 위해 내주신 모든 비용의 다섯 배를 변상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백종원은 권씨와 자신의 카카오톡 방을 언급하며 “최근엔 답장을 안 했다. 왜 안 했는지 아냐. 내가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권씨가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각오를 다졌지만 백종원은 카톡방을 나가겠다고 선언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울 특집 편에서는 포방터 시장 홍탁집뿐 아니라 제주도 이전한 포방터 돈가스집, 그리고 거제도 등을 점검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과거 솔루션을 받았던 식당들에 손님으로 가장한 스태프를 보내 점검하는 방식을 그리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포방터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던 포방터 돈가스집이 제주도로 이전을 결정하기까지 마음고생이 컸다고 고백했다. 백종원 역시 돈가스집이 포방터시장을 떠나야만 했던 이유가 있으나, 예상되는 파장이 커 방송에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해 크게 화제가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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