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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하고 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3% 오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1.10% 상승하고 있다. 주요 3대 지수는 전날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뒤 혼조를 보이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0.53% 오른 24.48을 기록하고 있다.
근래 뉴욕 증시가 애플과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어닝 서프라이즈 웃었다가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의 어닝 쇼크에 울었는데, 다시 아마존이 지수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빅테크 실적에 일희일비하는 장세다.
아마존 효과는 국채금리 급등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0.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장중 1.316%까지 상승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0.09%포인트 이상 오르고 있다. 장중 1.925%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가파른 긴축 전망은 더 굳어지게 됐다. 연준 통화정책의 양대 책무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