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인상 속도조절 타당"…나스닥 3%대 급등

파월, 12월 FOMC서 50bp 인상 강력 시사
  • 등록 2022-12-01 오전 4:43:59

    수정 2022-12-01 오전 4:43:59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장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긴축 속도조절론에 급등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브루킹스연구소 캡처)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7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오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01% 각각 상승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접근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인상 속도조절 시점은 다음달(12일) 회의가 열리는대로 곧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부터 기존 75bp(1bp=0.01%포인트)에서 50bp로 인상 폭을 줄일 수 있음을 강력 시사한 것이다. 이에 3대 지수는 파월 의장이 연설을 시작한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급등했다.

뉴욕채권시장은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4.5bp 하락한(국채가격 상승) 4.428%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4.411%까지 내렸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92%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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