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사진 야하면 면접 기회 19배↑

  • 등록 2016-09-18 오전 12:01:55

    수정 2016-09-18 오전 12:01:55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이력서 사진이 야한 여성 구직자는 면접 기회를 더 많이 갖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파리 소르본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 여성 구직자가 노출이 있는 사진으로 이력서를 냈을 때 면접 기회를 잡을 확률은 그렇지 않을 때보다 19배 더 높았다.

연구진은 비슷한 수준의 외모, 경력 등을 가진 실험참가자 여성 2명이 각각 200곳의 회사에 지원서를 내게 했다. 두 여성은 각각 깊게 파인 옷을 입고 찍은 사진으로 100곳, 평범한 라운드 넥 티를 입은 사진으로 나머지 100곳에 지원했다.

그 결과, 200곳의 회사 중 영업직에 지원한 경우, 노출된 옷을 입고 찍은 사진으로 지원했을 때 평범한 라운드 넥 티셔츠를 입은 사진으로 지원했을 때보다 면접 기회가 62회 더 많이 주어졌다.

고객을 상대할 일이 적은 회계직의 경우에도 옷의 노출 정도가 더 심한 사진을 이력서에 첨부했을 때 면접 기회가 총 200번 중 68번 더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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