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주마가 되느니…난 '작은' 회사서 '큰다'

내가 작은 회사에 다니는 이유
간키 나오토│208쪽│비즈니스맵
  • 등록 2018-06-13 오전 5:03:30

    수정 2018-06-13 오전 5:03: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직장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요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는 여전히 대기업 선호 풍조가 만연해 있다. 중소기업과 비교해 연봉이 많고 경영 안정성이나 복리후생 등이 월등하다는 게 주된 이유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보는 시선도 점차 바뀌고 있다. 조금만 노력해도 주목받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 덕분이다.

책은 작은 회사가 가진 매력에 주목한다. 일본 경영학자인 저자는 특히 작은 회사가 대기업에 비해 개인이 성장할 기회가 많다는 점을 강조한다. 조건 좋은 대기업에 입사한 후 시키는 일만 죽도록 하다가 허무하게 퇴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거다. 우선 작은 회사의 특성상 여러 업무를 두루 거칠 수 있는 것은 퇴사 후 개인사업을 위한 훈련이 된다. 경험을 쌓는 것과 동시에 사장처럼 의사결정권이 있는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단순히 ‘중소기업에서 일하기만 한다’고 해서 기회를 덥석 잡을 수는 없다. 기회를 결실로 맺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만 반드시 대기업 입사가 아니더라도 출세하고 성공할 방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멀리 가길 원한다면 오히려 작은 회사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경쟁에 내몰려 기계로 살기보다 일도 인생도 스스로 주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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