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 내린 6901.3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42% 후퇴한 1만1090.11로 종료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41% 하락한 4847.53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지정학적인 요인에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합의안 도출에 난항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낙관론이 지배하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협상이 지적 재산권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이견으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는 데 진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