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색깔 다른 `청소년·다문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눈길

  • 등록 2016-08-15 오전 6:00:00

    수정 2016-08-15 오전 6:00:00

KB금융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용인에서 주최한 ‘2016 KB희망캠프’에 참가한 장애중학생 및 대학생 멘토, 대학교수 및 장애인 작업 전문가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 KB금융)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얼리 회사에 다니는 청각장애인 이소현(22)씨는 평소 보석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떻게 꿈을 이뤄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던 중 2014년 ‘KB희망캠프’에 참가한 후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KB희망캠프는 KB금융그룹이 장애 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3년간 4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매년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해 6월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모의 면접, 현장 체험 등을 거쳐 12월 수료식을 진행하는 등 8개월간의 과정으로 이뤄지며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진로를 탐색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KB금융은 KB희망캠프 외 ‘청소년’과 ‘다문화’에 초첨을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아동들에게 경제 금융 교육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KB 레인보우 사랑 캠프’와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한글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KB 스타비(飛) 꿈틔움 다문화 멘토링’도 있다.

레인보우 사랑 캠프가 1박 2일간 진행되는 경제교육 놀이학습 프로그램이라면 스타비 꿈틔움 다문화멘토링은 대학생 봉사자가 주 2회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한글 학습을 지원하고 1대 1 또는 1대 2 멘토링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등의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에 대한 재능과 꿈이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KB 청소년음악대학’도 운영중이다. 청소년 120명에게 각 지역별 6개 대학교와 연계해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교수의 개인 및 단체 레슨을 주 1회 지원하고 연주회 등도 추진한다. 수혜 학생 중 상당수가 예술고에 진학하고 전국 단위 음악대회에 우승 또는 입상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핵심 분야인 ‘청소년’, ‘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B만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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