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아내 한아름 “대장에 용종 3822개→대장 절제술”

  • 등록 2020-01-04 오전 1:00:00

    수정 2020-01-04 오전 1:00:00

최준용 아내 한아름, 대장 절제술 고백 (사진=MBN ‘모던 패밀리’)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최준용의 아내 프로골퍼 한아름이 대장 절제술을 한 아픔을 어렵게 털어놓았다.

지난 3일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 45회에서 한씨는 남모를 아픔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씨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13년 대장에서 무려 3822개의 용종이 발견돼 대장 절제술을 했다”고 밝혔다. 최씨와 식구들은 연애 시절부터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한씨를 사랑으로 감싸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한씨는 그간 힘들었던 투병기와 함께 “지금 너무 행복해서, 나 내일 죽나 싶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최씨의 어머니는 며느리의 고백에 “넌 행복 지각생이야. 이제부터 많이 행복해야 한다”고 다독였다.

최씨는 “당신을 좋아하게 된 게, 힘든 장애를 안고서도 긍정적으로 사는 성격 때문이었다”면서 “내가 한참 나이가 많지만 당신을 보살펴야 하니 딱 1분만 더 살고 싶다”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최씨는 15살 연하의 한아름과 연애 8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재혼했다. ‘모던 패밀리’ 44회 방송에서 초혼인 한씨가 최씨의 부모님, 아들과 한 집에 모여 사는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 씨가 결혼 전 부모님, 아들과 함께 살던 단독 주택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1층에는 부모님과 아들이, 2층 옥탑에선 두 사람이 살림공간을 마련해 3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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