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 탁재훈·이종원 '연예계 또 도박의혹' 시끌

탁재훈, ‘정킷방서 대놓고 도박’ 폭로에 “법적대응”
이종원 “20만 원 정도 했다.. 상습 도박은 NO”
수천만 원 원정 도박 혐의 입건.. ‘아이돌 초신성의 추락’
경찰, 연예인들 도박 연루 조사 ‘또 나올까’
  • 등록 2020-10-03 오전 12:22:24

    수정 2020-10-03 오전 12:22:24

배우 이종원(왼쪽), 가수 탁재훈.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

연예계가 도박 의혹으로 시끄럽다.

최근 아이돌 그룹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두 명이 해외 원정 불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기자 출신 김용호 씨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다수 연예인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하며 실명을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일 먼저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의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김씨는 강성범의 해명에도 그의 도박 의혹을 계속 주장하며 다른 유명 방송인과 배우, 가수 등을 언급하는 등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탁재훈, ‘정킷방서 대놓고 도박’ 폭로에 “법적대응”

김용호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탁재훈은 강성범이 연루된 정킷방(불법 운영자가 해외 카지노에서 빌린 도박장으로 불법 도박이 이뤄지는 곳)에서 대놓고 도박하는 수준”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탁재훈과 전화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탁재훈은 도박 의혹에 “그럴 돈이 없다”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2018년 4~5월에 필리핀에 있는 호텔에서 카지노를 했다고 제보를 받았다’고 하자 “아니다. 죄송한데 누가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탁재훈은 이후 다수 매체를 통해 “방송된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다르다”면서 “현재 법적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다.

도박 의혹에도 탁재훈의 방송 활동은 차질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측은 탁재훈의 하차나 편집 등을 따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종원 “20만 원 정도 했다.. 상습 도박은 NO”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김씨는 배우 이종원에 대해 상습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과거 이종원의 제보를 받았지만 보도를 안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얻었으면 도박장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직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종원은 김씨에 “정킷에 가면 음료수, 커피같은 걸 주는 공간이 있다. 무심코 가서 편하게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 눈에 띄었던 건 사실이다”라며 “아주 안 했다고는 안 하겠다. 기계에서 20만 원 정도로 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이종원은 또 한경닷컴에 “20만원 정도지만 도박을 한 것은 맞다. 길가다가 로또 사는 것과 같은 것”이라면서도 상습도박 의혹에 대해 “도박이라는 걸 하고 있지 않다. 조사해보면 다 나올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김씨는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이들 외에도 다른 연예인의 도박 의혹을 연이어 폭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씨의 폭로에 “명예훼손 아닌가”, “꼭 법적 대응 해라”,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꾼에게 당하지 마라”, “가짜뉴스는 엄벌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증거들이 있으니 의혹 제기했을 것”,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는 법”, “우선 지켜보자” 등의 의견도 있었다.

수천만 원 원정 도박 혐의 입건.. ‘아이돌 초신성의 추락’

슈퍼노바(초신성) 윤학(왼쪽)과 성제(사진=슈퍼노바 공식 홈페이지)


아이돌 그룹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가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지난 14일 불구속입건됐다.

2007년 데뷔한 초신성은 2018년 ‘슈퍼노바’라는 새 그룹명으로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이들은 2009년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까지 활발히 활동한 그룹이다.

경찰에 따르면 멤버 윤학과 성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멤버는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멤버 외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에 다른 연예인의 도박 의혹이 추가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