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 6·1 지방선거 앞두고 부산 찾는다

부산시당에서 비대위 개최…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부산시장 인물난에 민심 달래기…현안 해결 강조할 듯
  • 등록 2022-04-04 오전 6:00:00

    수정 2022-04-04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1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4일 부산을 찾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조응천·이소영·배재정·채이배·김태진·권지웅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당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홍근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오는 6·1 지방선거 승리의 각오를 다지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울·경 메가시티 등 지역 현안의 신속한 해결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추진 등 이 지역에 공을 들였지만, 대선 패배 이후 지방선거 `인물난`을 겪고 있다. 앞서 지역구 현역 의원인 박재호·전재수·최인호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접은 데 이어 `맏형`격인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역시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상실감이 큰 부산 지역 민심을 달래는 한편, 유권자의 지지를 거듭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 비대위는 오후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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