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여파에…미 주담대 금리 14년래 최대폭 하락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 5.30%
한주새 0.4%P↓…2008년 이후 최대
  • 등록 2022-07-08 오전 3:54:56

    수정 2022-07-08 오전 3:54:56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8년 이후 최대 폭 하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큰 탓이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업체인 프레디맥은 이번주 평균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전주 5.70%에서 5.30%로 0.40%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5.97%에서 5.53%로 0.44%포인트 떨어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는 와중에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장기시장금리 하락과 직결돼 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덩달아 모기지 금리가 내린 것이다. WSJ는 “대출 비용이 낮아지면서 예비 주택 매수자들에 그나마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 초 모기지 고정금리가 3.22% 정도였다는 점에서 금리는 여전히 높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한 주택 앞에 매물 표시가 돼 있다.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