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한 민간 항공기 가상비행대회가 2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120명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에어버스의 A330 기종과 A380 기종을 모의 비행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6년 된 대회에 네 번 연속 참가한 열성 지원자들와 제자 10명과 함께 참여한 교사도 있었다.
심사위원장인 장병노 대한항공 기장은 "참가자들이 현역 조종사에 버금가는 비행 조종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취미 이상의 전문 기량을 보여 놀랐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003490) 현직 조종사와 교관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 45명이 예선 통과자들의 이·착륙 능력, 급선회, 항로 비행, 악천후 대처 능력 등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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