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은 다음달 말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의 아울렛인 동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문을 연다. 롯데는 동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기반으로 이 지역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동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은 지난해 아시아 최대규모로 선보였던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한 5만3000㎡다.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약 3만3000㎡)을 훌쩍 뛰어넘는다.
부산의 주요 도심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해운대에서는 약 7Km(차량 20분), 부산시청에서는 15Km(차량 40분)가량 떨어져있다. 신세계 아울렛의 경우 해운대로부터 25Km(차량 40분), 부산시청에서는 30Km(차량 50분) 가량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롯데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롯데의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공략은 수도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내달 5일 경기도 광명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며 신세계를 압박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광명과 동부산 아울렛 개점을 바탕으로 이 시장 지배력을 확실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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