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이달 1~2일 진행됐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연준 위원들은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 “2%를 약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대칭적인 인플레이션 목표와 일치한다”며 지금의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관련 비용과 금융서비스 비용의 증가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강화됐을 수 있다는 게 연준의 생각이다.
또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지금의 경제전망이 새 정보들을 통해 폭넓게 확인된다면 조만간 FOMC에서 통화완화정책을 제거하는 또 한차례의 조치(금리인상)을 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3.9%로 떨어진 실업률과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이 그 근거다. 따라서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50~1.75%로 인상한 데 이어 오는 6월 FOMC 회의에서 올해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FOMC 기준금리 인상확률은 9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