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정부가 혁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패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 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추진해 중소기업 재도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정책금융기관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한 후 현재까지 39조원의 연대보증을 면제했다. 또한 재기지원펀드를 조성해 현재까지 140개사에 대해 180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또한 재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재도전 스카우터 제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사가 능동적으로 발굴·투자한 재창업 기업에 대해 정부가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창업 교육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재창업자금 지원이 지연되는 요인으로 지목된 사전 의무교육을 폐지하고 모바일 교육을 추진하며, 재창업 교육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해 실패 경험과 극복 노하우가 공유·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투자유치설명회에는 16개 재창업 기업이 참여했고, 1대1 방식 투자·판로상담회가 열려 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김학도 차관은 “중소기업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재창업 기업이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