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은 이날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린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후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5월 3~4일로 예정된 다음 FOMC 정례회의 때부터 QT에 나설 것이라는 의미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긴축의 주요 도구다.
그는 또 “추후 보다 적극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올릴 수 있다”며 “추후 모든 정례회의가 ‘라이브 미팅’이라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 변화에 따라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는 가파른 긴축이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두고서는 “인플레이션을 낮춰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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