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5월 양적긴축 개시 가능…긴축 속도 올릴 수도"

  • 등록 2022-03-17 오전 4:22:41

    수정 2022-03-17 오전 4:22:41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양적긴축(QT)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린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후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5월 3~4일로 예정된 다음 FOMC 정례회의 때부터 QT에 나설 것이라는 의미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긴축의 주요 도구다.

그는 또 “추후 보다 적극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올릴 수 있다”며 “추후 모든 정례회의가 ‘라이브 미팅’이라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 변화에 따라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파월 의장은 다만 추후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 안에 침체가 올 가능성은 특별히 높게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파른 긴축이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두고서는 “인플레이션을 낮춰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5~16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열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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