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고에너지, 매출부진 전망에 25% 하락…태양광주 동반 약세

  • 등록 2023-10-10 오전 3:14:10

    수정 2023-10-10 오전 10:23:5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태양광 에너지 업체 티고에너지(TYGO)가 9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매출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티고에너지의 주가는 25.23% 하락한 5.5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티고에너지는 3분기 매출이 1700만~18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월 예상치인 4100만~4500만달러에 비해 대폭 낮아진 수치다.

즈비 알론 티고에너지 CEO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인해 3분기 많은 고객들이 구매에 대한 배송을 4분기나 내년 초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거나 주문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선노바 에너지(NOVA)의 주가는 7% 하락했으며 솔라엣지(SEDG), 선파워(SPWR) 주가는 5%, 선런(RUN)은 2% 하락하는 등 태양광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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