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사이즈`는 뚱뚱하다는 편견 깨고 미인대회 준우승한 여성

  • 등록 2016-09-24 오전 2:22:22

    수정 2016-09-26 오후 5:05:42

(사진=paola_torrentereal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타인의 시선을 인식하지 않고 미인대회 입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여성이 결국 목표를 달성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외신을 평상시 뚱뚱하다고 놀림당하던 파올라 토렌테가 미인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파올라는 원래 평범한 대학생으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어릴 적부터 모델이 되는 것을 꿈꿔왔다.

하지만 파올라 주위의 사람들은 “66사이즈는 모델 일을 하기에 너무 뚱뚱하다”며 그의 꿈을 응원해 주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수치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파올라는 포기하지 않고 모델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그리고 파올라는 최근 진행된 ‘2016 미스 이탈리아’에 출전해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이 미인대회에서 보란 듯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아직도 일부 모델과 누리꾼들은 파올라의 인스타그램에 ‘뚱뚱하다’ 등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올라는 “이제는 이같은 비난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면서 “나는 내 몸매를 사랑한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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