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열한 개헌전략보고서, 문재인 뜻인가"

  • 등록 2017-01-04 오전 12:01:00

    수정 2017-01-04 오전 12:01:0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개헌 전략보고서 일부가 친문 인사들에게만 배포되었지만 그러나 공개됐다”며 “친문에도 개헌 찬성론자가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박 의원은 “국회 개헌특위 민주당 배분 위원들을 대통령중임제 찬성론자들은 다수, 이원집정부제 분권형 개헌 등 적극적 개헌 찬성 의원들은 소폭 참여시키자는 등 지금까지 친문 의원들의 개헌 입장과 대동소이한 내용”이라며 “국민의당은 개헌 추진 당론을 확정했고 결선투표제 도입과 대선 전 개헌이 불가하면 대선 후에도 계속 개헌을 추진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더민주에서 대선후보 경선 규정을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과 함께 이번 개헌전략보고서는 공당으로서 비열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전 대표의 뜻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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