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실거래가]현대6차 54.5억 1위…압구정 재건축 ‘강세’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21일~27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 등록 2021-02-28 오전 8:00:00

    수정 2021-02-28 오전 8:00:0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잠시 주춤했던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세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압구정 현대6차 전용면적 196㎡는 5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75건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6차 전용 196㎡가 54억5000만원(6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작년 7월 8일 44억6000만원(1층) 계약 이후 거래가 없다가 7개월 만에 약 10억원이 상승했다.

강남 3구의 경우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규제를 피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은 줄줄이 조합 설립에 나서고 있다.

1979년 준공된 압구정 현대6·7차는 14층, 15개 동, 1288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144~245㎡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역정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이 단지는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구상에 따라 통합 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현재 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0.30%에서 0.31%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1%)가 반포·잠원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강남구(0.10%)가 압구정동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송파구(0.10%)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11%)는 목동·신정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11%)는 상암동 역세권과 재건축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라 서초구와 함께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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