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또 사상최고`..약세장속 `마이웨이`

장중 410달러대 돌파..첫 배당+아이폰5 출시 `기대`
  • 등록 2011-09-20 오전 2:30:28

    수정 2011-09-20 오전 2:30:28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전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애플이 또다시 주가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사상 첫 배당과 `아이폰5` 출시 기대감이 어우러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애플 주가가 장중 한때 최고 411.5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다소 밀리며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2% 오른 40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 하락 중이다.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어 16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10일 이동평균선 바로 아래까지 근접했다.

이같은 애플 주가 호조는 회사 설립 이후 첫 배당이 기대되는데다 다음달 `아이폰5` 출시 기대감까지 가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주가를 400달러로 상정하면 주식 수가 9억3800만주 정도이기 때문에 배당률을 1%로 적용해도 애플이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은 37억5000만달러에 불과하다. 76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애플에게는 미미한 규모다.

실제 이날 모간스탠리도 새롭게 배당을 실시하거나 배당이 늘어날 배당 유망기업리스트에 애플을 편입했다.

또 `아이폰5`도 10월 초나 중순쯤에 미국시장에 출시될 계획이어서 하반기, 특히 4분기 매출과 이익 증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스티펠 니콜라스의 베넷 개거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 400달러는 매우 중요한 심리적 가격대이며 그래서인지 모두가 400달러를 얘기하고 있다"며 "제품 수요가 워낙 좋아 주가는 계속 지수대비 아웃퍼폼하겠지만 다소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그렇다는 것일 뿐 좀더 길게 보면 4분기 실적 호조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에게는 400달러 이상에서도 어느정도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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