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애플 주가가 장중 한때 최고 411.5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다소 밀리며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2% 오른 40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 하락 중이다.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어 16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10일 이동평균선 바로 아래까지 근접했다.
이같은 애플 주가 호조는 회사 설립 이후 첫 배당이 기대되는데다 다음달 `아이폰5` 출시 기대감까지 가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모간스탠리도 새롭게 배당을 실시하거나 배당이 늘어날 배당 유망기업리스트에 애플을 편입했다.
또 `아이폰5`도 10월 초나 중순쯤에 미국시장에 출시될 계획이어서 하반기, 특히 4분기 매출과 이익 증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그렇다는 것일 뿐 좀더 길게 보면 4분기 실적 호조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에게는 400달러 이상에서도 어느정도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