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올해 예비 사회적기업 공모에 응모한 100여 기업들을 엄밀히 심사해 바이맘, 에코준컴퍼니 등 20개사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선정된 이들 기업에게 재정,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20억원 상당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및 사회적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차에 걸쳐 응모한 업체들을 심사했다.
양사는 이번에 선정된 예비 사회적기업 13곳에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무상지원했던 10개 기업 중 사업성과가 우수했던 7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7000만원씩 3년 무이자대출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등 초기 목표를 달성하고 3년 상환기간 내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면 대출 상환금의 20%를 인센티브로 돌려준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기금 전달식에는 김영기 ㈜LG 부사장,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환경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김민욱 바이맘 대표 등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2011년부터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 기업들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0억 원을 투자해 20개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7개 기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최종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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