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화학, 예비 사회적기업 20곳에 20억 지원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위해 맞춤형 컨설팅 제공
  • 등록 2013-05-22 오전 6:00:00

    수정 2013-05-22 오전 6:00:00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예비 사회적기업 공모에 응모한 100여 기업들을 엄밀히 심사해 바이맘, 에코준컴퍼니 등 20개사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선정된 이들 기업에게 재정,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20억원 상당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및 사회적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차에 걸쳐 응모한 업체들을 심사했다.

양사는 이번에 선정된 예비 사회적기업 13곳에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무상지원했던 10개 기업 중 사업성과가 우수했던 7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7000만원씩 3년 무이자대출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등 초기 목표를 달성하고 3년 상환기간 내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면 대출 상환금의 20%를 인센티브로 돌려준다.

이와함께 LG전자와 LG화학은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들 업체를 상대로 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 기업 3곳을 선정해 친환경분야 전문 컨설턴트들이 마케팅전략, 인적자원관리 등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기금 전달식에는 김영기 ㈜LG 부사장,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환경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김민욱 바이맘 대표 등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2011년부터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 기업들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0억 원을 투자해 20개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7개 기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최종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와 LG화학이 올해 선정한 예비 사회적기업들에 대한 기금 전달식에서 ㈜LG 김영기 부사장(앞줄 좌측에서 3번째)과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앞줄 좌측에서 2번째),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앞줄 좌측에서 1번째),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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