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한미군 사령관 "北, 생각보다 빨리 붕괴될 수 있다"

  • 등록 2016-05-26 오전 3:54:09

    수정 2016-05-26 오전 3:54:09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이 내부 불안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붕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 육군 지상전 연구소 후원으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군사전문매체인 밀리터리닷컴이 보도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샤프 전 사령관은 지난 4월 취임한 빈센트 브룩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한반도에 주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북한의 경제는 주민들의 수요를 분명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가장 혹독한 유엔의 대북 제재에 참여한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북한 주민들이 휴대폰과 방송을 통해 외부세계와 접속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북한 정권이 스스로 바뀌거나 정권을 바꾸려는 내부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내부가 붕괴되는 시나리오 속에서 안정과 안전을 제공하는 방법은 무엇이고, 북한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우리는 이 같은 논의를 해야 하고 앞으로 훈련과 함께 대응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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