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말기 암 환자 리베인 칠리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못 봤던 자신의 반려견 리치를 만나게 해달라고 병원 측에 요청했다.
하지만 잠시 뒤 주인의 죽음을 눈치챈 듯 리치는 가만히 앉아 슬픈 눈빛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칠리도 리치를 두고 세상을 떠날 생각에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재회 장면을 지켜보던 의료진들도 미소를 지으면서도 안타까운 듯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