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잡겠다"…쌍용차, 차세대 'C300' 스파이샷 포착

  • 등록 2017-11-23 오전 12:05:53

    수정 2017-11-23 오전 12:05:53

쌍용자동차 ‘C300’ (사진=쌍용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9년 출시할 코란도 C의 후속 모델 ‘C300’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C300’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콘셉트카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쌍용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급의 크기로 만들어 국내 중형 SUV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개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C300’은 티볼리 차체를 기반으로 휠베이스와 프론트 오버행, 리어 오버행을 늘린 모습이다.

신차는 티볼리의 모노코크 플랫폼을 확대해 적용된다. 3인승 7인승 구조로 코란도 투리스모를 대체할 모노코크 MPV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C300’ (사진=쌍용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1.6 디젤엔진과 2.2 디젤엔진, 그리고 새롭게 개발된 1.5 가솔린 터보엔진,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C300은 기존 코란도 C 모델보다 체급을 올려 D-세그먼트 SUV로 출시된다. 출시와 동시에 국내에서는 싼타페, 해외에서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차선 이탈을 감지하는 ADAS 기능을 비롯한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되며, 커넥티드카 기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쌍용자동차 ‘C300’ (사진=쌍용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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