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의 올해 월별 수익률은 계속해서 마이너스대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모두 1월 말부터 마이너스대로 출발해 1분기 동안 마이너스 폭을 줄여갔지만 4월 들어 다시 손실이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대표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올해 수익률(금액가중)은 △1월 -3.82% △2월 -3.57% △3월 -2.66% △4월 -3.79% 등을 기록했다. 사학연금(시간가중)은 △1월 -3.21% △2월 -3.12% △3월 -2.45% △4월 -3.38% △5월 -4.13% 등이었고, 공무원연금(시간가중)은 △1월 -2.04% △2월 -1.79% △3월 -1.4% △4월 -2.54% △5월 -2.18% 등의 추이를 보였다.
다만 5월 수익률을 공시한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에서 볼 수 있듯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상황은 좋지 않았다. 결국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통화긴축 추세와 인플레이션 흐름이라는 거시 변수가 잡혀야만 국내 연기금의 수익률 역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다른 기관투자자 관계자는 “국내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해외주식과 채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해외 주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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