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고 성폭행…“피로 회복제야” 졸피뎀 건네고 이뤄졌다

졸피뎀을 피로 회복제로 속여 먹인 뒤 여직원 성폭행
40대 식당 주인 구속 기소
  • 등록 2023-08-03 오전 5:50:48

    수정 2023-08-03 오전 5:50:48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던 여성 직원에게 피로 회복제라고 속여 졸피뎀(수면제)을 먹인 뒤 수차례에 걸쳐 추행과 강간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게티이미지)
2일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최근 강제추행상해, 강간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A(4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던 40대 여성 B씨에게 졸피뎀을 피로 회복제라고 속여 먹인 뒤 의식이 없는 동안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하고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같은 방법으로 B씨의 의식을 잃게 한 뒤 수차례에 걸쳐 추행하거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내에서 강간하는 등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강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으나, 검찰은 B씨가 졸피뎀으로 의식상실 및 기억 저하 상태에 빠진 것은 피해자 신체의 완전성을 훼손하거나 생리적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는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판단, 강간상해죄 등을 적용했다.

검찰은 또 범행 과정에서 보완 수사 등을 통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입건하며 A씨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로 회복제라며 졸피뎀을 건네주고 이를 먹은 피해자를 성폭행하는 등 계획적 및 지능적인 범행으로 철저한 보완 수사 끝에 범행의 전모를 밝혀냈다. 피해자에게 국선변호사를 선정해 조력을 받도록 하고 심리 치료에 지원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권리를 보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