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8개사·73품목 올해 세계일류상품 인증

디이엔티 레이저 노칭 장비 外
"금융·수출 지원 더 확대할 것"
  • 등록 2023-11-10 오전 1:11:45

    수정 2023-11-10 오전 1:11:4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78개 중소·중견기업의 73개 품목을 올해 신규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인증하고 마케팅·금융 우선지원 혜택을 준다.

세계일류상품 인증 로고. (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산업부는 수출 상품의 다양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세계일류 상품·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인증 로고를 받고 해외마케팅이나 금융, 컨설팅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 우선 적용 혜택을 받는다. 현재 1073개사 957개가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현재 해당 상품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거나 일정 규모의 시장 점유율이나 수출 규모를 확정하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7년 내 현재 세계일류상품이 될 가능성 있는 상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각각 지정한다.

올해는 78개사 73개 품목이 선정됐다. 30개사 27개 품목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디이엔티의 레이저 노칭 장비, ㈜강림중공업의 건식 불활성 가스 발생기 등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는 ㈜링크플로우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와 ㈜상아프론테크의 PEM 수소연료전지/수전해용 이온교환막 등 48개사 46개 품목이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25개 품목이 가장 많았다. 의료·보건 분야는 14개 품목, 수송기계와 생물·화학 분야는 각 5개 품목이 선정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이 24개사, 중소기업이 49개사였다.

산업부는 이날 인증서 수여식을 계기로 150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세계일류상품 쇼’를 열고 해외 구매기업 50곳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자리에서 총 6400만달러(약 8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 4건이 이뤄졌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수출이 13개월만에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하는 등 경제 활력이 되살아나는 상황”이라며 “세계일류상품·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을 위해 금융 및 수출지원 시책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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