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 2000달러대 등락 반복

산타랠리 기대감 컸지만 변동성 장세 계속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기대감 속 가격 선반영 분석
  • 등록 2023-12-31 오전 9:07:00

    수정 2023-12-31 오전 9:07: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 2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상승한 4만 221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3.56% 하락한 가격이다.

(자료=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과 같은 2295달러를 나타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69% 가격이 내렸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4만2000~4만3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동성 장세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올린 최대 호재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브스는 30일 게재한 기사를 통해 “ETF 낙관론 투자자들이 2024년 금리 인하와 현물 ETF 승인을 예상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일 2022년 4월 이후 처음 4만 달러를 넘어섰다”며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말 암울했던 시기보다 154%나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QCP캐피탈은 최근 노트에서 내년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점쳤다. QCP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제 수요는 초기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비트코인 저항선은 4만5000~4만8500달러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이 오르기 전에 3만6000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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