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중남미 순방 마지막 일정 '한류 패션쇼'..문화외교

  • 등록 2015-04-26 오전 3:00:00

    수정 2015-04-26 오전 3:00:00

[상파울루=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중남미 4개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브라질 패션소’와 ‘K-팝 공연’으로 구성된 ‘패션&패션’(Fashion & Passion) 행사에 참석했다. 한류확산을 위한 문화외교로 중남미 순방의 일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상파울루 교민 5만여명 중 약 70%가 패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데다, 상파울루가 중남미 패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브라질 패션업계 관계자와 한류 팬 등 약 7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윤춘호·전양배·정두영·정민경 등 한국 디자이너와 브라질의 차세대 디자이너로 주목받는 이윤희 재외동포 디자이너, 브라질의 유명 디자이너인 에스틸리스타 사무엘이 함께 양국의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팝 대표가수인 샤이니와 에프엑스, 비보이 그룹 릭밀이 앞서 가는 패션감각과 열정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띄었다.

이윤희 디자이너는 “브라질 패션산업의 중심도시인 상파울루에서 행사가 열려 교민들의 패션산업이 한걸음 도약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남근 상파울루 한인회장은 “패션쇼가 K-팝과 어우러져 한국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의류업에 종사하는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의 열기가 브라질 교민사회의 패션산업 발전과 중남미 지역의 패션 산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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