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50대 이상·TK지역’ 차기 지지율 1위

리서치뷰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1위 문재인·2위 안철수·3위 김무성
  • 등록 2016-04-23 오전 6:00:00

    수정 2016-04-2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차기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의 특집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7%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안철수 19.7%, 김무성 9.5%, 박원순 8.3%, 유승민 6.7%, 남경필 5.1%, 박지원 2.2%, 노회찬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1.4%였다.

이번 조사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오세훈·김문수 후보 등을 제외하고, 남경필 경기지사, 박지원 국민의당·노회찬 정의당 당선자를 후보군에 새롭게 추가한 특징이다.

주목할 점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안 대표가 차기 지지율을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전체 2위를 기록한 안철수 대표는 50대(17.5%), 60대(20.3%), 70대(20.9%), 대구·경북(21.6%), 국민의당(53.9%)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상대적으로 야권의 지지가 약한 중장년층과 여당의 정치적 근거지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차기 구도에서 안 대표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

아울러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24.1%), 여성(27.4%), 19·20대(36.8%), 30대(39.3%), 40대(32.7%), 서울(27.6%), 경기·인천(29.1%), 충청(21.5%), 호남(26.7%), 부산·울산·경남(26.8%), 강원·제주(21.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5%), 정의당(61.6%)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김무성(20.3%) ▲남경필(9.9%) ▲안철수(9.4%) ▲유승민(8.5%) ▲문재인(4.1%) ▲박원순(2.8%) ▲박지원(1.5%) ▲노회찬(1.1%)순으로 나타났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에서는 ▲문재인(34.4%) ▲안철수(23.7%) ▲박원순(10.5%) ▲유승민(6.3%) ▲김무성(3.6%) ▲남경필(2.9%) ▲박지원(2.5%) ▲노회찬(1.5%)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20대 총선 1주일 후인 지난 4월 20~21일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00명(조사완료 : 2,00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였으며 응답률은 8.2%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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