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

  • 등록 2016-06-30 오전 2:49:33

    수정 2016-06-30 오전 2:49:33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향년 87세.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의 저서로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미래학자다.

그는 인류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 중심의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2001년 청와대에서 토플러와 오찬을 하며 의견을 나눴고, 박근혜 대통령도 대통령 당선 이전인 2006년에 그와 면담했다.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뉴욕대에서 영어를 전공하다가 부인 하이디를 만났다. 이들은 대학을 중단하고 1950년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알루미늄 제조 공장에 취직했다. 토플러는 용접공으로, 부인은 노조 직원으로 일했다.

토플러는 1998년 인터뷰에서 “공장에서의 경험은 공장 근로자들이 사무직 근로자보다 덜 지능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고 회고했다.

이후 토플러는 신문사에 기자로 취직해 백악관을 취재했고, 경제신문 포천에서 기업과 경영 관련 칼럼을 썼다.

60년을 함께 한 부인 하이디가 유일한 유족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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