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산 복권, `5억원` 당첨..처음엔 5천원인줄"

  • 등록 2017-03-07 오전 12:00:01

    수정 2017-03-07 오전 12:00: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대표 박중헌)는 즉석복권 스피또1000 32회차의 마지막 1등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6일 밝혔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스피또1000 32회차 1등 당첨자는 “평소 술을 한 잔하면 잔돈으로 바로 행운을 확인할 수 있는 스피또를 자주 구매한다. 처음에는 술이 덜 깨 5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5억원 당첨이어서 무척 놀랬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자는 또 “한꺼번에 너무 많이 구매하지 않고 가볍게 즐겼던 것이 큰 행운을 불러온 것 같다”며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돈으로 자녀들에게 용돈을 조금씩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2회차 1등 5억 당첨 스피또1000 (사진=나눔로또)
최서혜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팀장은 “스피또는 당첨여부를 즉석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당첨자처럼 소액으로 건전하게 즉석복권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작은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피또1000 제33회차, 스피또2000 제22회차, 스피또500 제30회차 모두 각 2명의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당첨 확률이 로또보다 1.5~2배 가량 높은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는 게임 개수와 방법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눠지며 전국 복권방·편의점·가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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