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양국 관계 나날이 성장" 건배사 외쳐

  • 등록 2017-11-10 오전 1:17:21

    수정 2017-11-10 오전 1:17:2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사를 외치고 있다.[AFPBB 제공]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양국 관계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며 건배사를 외쳤다.

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방문”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건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강한 문화와 활기에 넘치는 국가”라며 “앞으로 강해질 우의”를 위해 잔을 들자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손녀딸 아라벨라가 중국어로 중국 전통 노래를 부르는 비디오 영상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라벨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큰 딸 이방카와 재러드 쿠슈너의 딸이다. 트럼프는 이미 전날 시 주석 안내로 자금성을 구경하던 중 정전인 태화전 앞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아라벨라의 중국 노래 장면을 자랑한 바 있다.

영상에서 아라벨라는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고 1950년대 중국 가요를 부른 후 송나라 어린이 중국어 학습교재인 삼자경과 한시를 암송했다. 아라벨라의 영상이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부부를 비롯한 만찬 참석자들이 박수갈채를 보낸 뒤 일제히 식사하면서 만찬은 시작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곧바로 떠난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만리장성과 베이징 동물원 등을 관람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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