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면서 노숙 투쟁을 하겠다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조롱하고 CCTV를 설치해서 감시하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하는 저들이다. 후안무치하고 오만방자한 저들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남북위장평화쇼로 모든 것을 덮겠다는 저들의 계략을 국민들이 속아 넘어갈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민심이 보여줄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나라의 진실을 밝히려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충정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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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원은 게시된 지 약 5시간 만에 1만2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도 ‘단식 선배’로서 김 원내대표에게 조언(?)을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단식은 힘든거다. 2주간은 지방질을 태우고 2주후부터 단백질을 태운다. 2주후부터 정말 힘들다. 진정성이 없으면 못한다. 쇼를 위한 단식은 금물이다. 못버틴다. 정말 힘들면 중단하라. 중단의 명분찾다가 큰일난다. 특검도 좋지만 당신 몸을 생각하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