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연초 가격 회복한 반포주공1 전용 107㎡ 34억원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반포주공1 107.47㎡ 34억..주간 최고가 거래
흑석한강센트레빌·둔촌주공3단지 등 신고가
  • 등록 2018-08-12 오전 8:06:00

    수정 2018-08-12 오전 8:06:00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 107.47㎡ 실거래가 추이(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주춤했던 서울 집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떨어졌던 가격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가 하면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들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9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130건이다.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거래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주간 최고가 거래의 주인공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 107.47㎡다. 지난 4일 34억원(4층)에 팔렸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시점인 지난 4월 이후 2억원 정도 떨어졌던 거래가격을 다시 회복한 모습이다.

강남구 수서동 강남데시앙포레 전용 114.45㎡는 14억7500만원(2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거래가 이뤄졌다. 저층 물건이라는 점에서 연초 거래금액(15억5000만~16억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전용 114.95㎡는 14억4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은 올들어 신고가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월 11억5000만원, 3월 13억원에 이어 이번 거래금액도 이 면적형의 역대 최고가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전용 96.75㎡는 지난 6일 14억원(2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의 신고가다. 올초 12억원대 거래를 이어오다 지난 5월 13억원에 올라섰고 이번에 처음으로 14억원을 찍었다. 그동안 이주 지연으로 재건축 사업이 반년 넘게 지연되다가 지난 1일 이주 완료로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구 개포동 현대3차 아파트 전용 84.87㎡는 13억50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올해 첫 거래다. 작년에는 이 면적형의 매매거래가 없었고 지난 2016년에는 같은 2층 물건이 10억4000만원에 팔렸었다.

거래금액 기준 주간 상위 10위 거래 현황(단위: ㎡, 만원, 층, 년, 자료: 국토교통부) *8월3~9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기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경.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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